학문간 연계성에서 본 접근방법론
①교차학문적 연구방식(cross-disciplinary approach)
→ 특정학문분야의 시각에서 어ᄄᅠᆫ 사상이나 연구대상학문을 관찰하는 접근방식
모학문의 근간은 분명히 그대로 유지하는 특성을 가진다.
예) 농업경제학, 법철학, 사회심리학 등...
②다학문적 연구방식(multi-disciplinary approach)
→ 어떤 연구대상을 놓고, 학문적 공통성에 관계없이 여러(적어도 셋 이상의) 학문분야를 제휴시켜 문제를 규명하려는 방식.
모학문의 주체성이나 사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 학문 분야별로 그 분야의 지식만큼 기여하는 방식이다.
예) ‘환경보전’이라는 문제를 놓고 생물학, 임학, 사회학 분야 학장들이
③ 간학문적 연구방식
→ 각 학문의 개념과 사상을 이슈 자체에 의도적으로 통합시켜 버렸기 때문에 인접학문의 독립성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다학문적 접근방식과 다른 점)
④ 범학문적 연구방식
→ 문제나 이슈로부터 출발하여 주어진 문제의 해결과정에 도움이 되는 여러 학문적 지식을 조직적으로 수용하여 제도화하는 방식이다.
(간학문적 연구방식은 출발 자체가 학문적 사상으로부터 출발하여 기능적 통합에 도달하는 것과 차이가 있음)
ex) 에너지연구, 교통학, 조경학, 환경학 등...
* 시오다 쇼지(일본 학자 1974:60)
위로부터의 관광학과 아래로부터의 관광학 접근방식 구분
- 아래로부터의 관광학(교차학문적 또는 다학문적 접근) :
개별과학의 응용분야로서의 관광학
→ 모학문을 뿌리로 삼고 있으므로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의 깊이가 있고 분석방법이 좀 더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 단점 : 지식 자체는 산발적으로 흡수되나 이를 서로 연결시키지 못함으로써 전체성을 잃기 쉽다. (나무를 보고 숲은 보지 못함)
- 위로부터의 관광학(간학문적 또는 범학문적 접근) :
통합학문(종합사회과학)으로써의 관광학
→ 관광현상이라는 숲 전체를 대충 파악하는 데는 유리할지 모르나 나무에 비유되는 개별현상을 면밀히 탐구하지 못함으로써 지식의 깊이가 없다는 약점이 있다.
인접 사회과학과의 관계
① 사회학과 관광학 → 인간의 사회적 행위와 이를 토대로이루어지는 사회구조와 사회체계를 연구대상으로 삼는 학문.
② 경제학과 관광학 → 관광산업은 인간의 주요 경제활동 중의 하나로 여겨져 왔으므로, 관광행위 규명에 경제학적이론과 방법론이 가장 많은 기여를 했음.
③ 심리학과 관광학 → 관광이라는 여가활동을 행하는 개인의 심리현상을 연구하는 데 있어, 심리학은 사회집단에 대한 분석을 행하는 사회학 못지않게 중요한 인접과학의 하나이다.
개인의 속성, 인시과정, 인지 등 개인 행위와 그 행위의 바탕에 있는 생리적 요소간의 상호작용 관계 중점 연구.
④ 지리학과 관광학 → 장소와 환경 그리고 이들간의 관계를 연구관점으로 삼는 학문.
관광현상연구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학문 중의 하나이다.
⑤ 인류학과 관광학 → 문화인류학자들의 관심영역이다.